박사 과정 동안 이룬 것: 논문 정리

 

안녕하세요, 오피쓴입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회사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여유가 생겨, 요즘 대학원 시절을 더듬더듬 추억해 보고 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고, 모든 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기억이 빠르게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그 순간순간의 깊은 감정들이 휘발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대학원때의 일들을 잘 정리해보려 합니다.

 

논문, 과제, 실험, 코드, 추억 등 많은 것들을 두서 없이 기록해보려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라 여러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중요한 기억들이니 조금 이기적으로 블로그에 기록해보려 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일단 대학원에서 이룬 성과 및 실적들을 나열해 보려 합니다.

 

여기서 성과/실적이라는 것은 논문/학술 발표/특허를 뜻합니다.

 

대학원 졸업을 할 때 위와 같은 실적들을 정리하여 제출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위 세 가지 중 논문을 정리해두려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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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제 이름이 들어간 국내외 모든 논문을 아래에 기록해 보았습니다. 기분이 좋네요.

 

논문을 기록하는 방법은 학술지별로 다양합니다. 본 글에서는 기본적인 포맷을 미국 음향학회 기준으로 하며 편의를 위해 약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참고 사항으로 학술지 이름의 약어는 "Journal Citation Reports - Clarivat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술지 약어 예: The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a → J. Acoust. Soc. Am.)

(위의 JCR은 Impact factor와 같은 학술지의 정보를 알려주는 중요한 곳입니다.)

 

미국 음향학회 기준으로 논문을 표기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자 이름 - 논문 제목 - 학술지 이름 - Volume(권?) - 페이지 - 발행년도

 

여기서 저자 이름과 학술지 이름은 약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알아보기 편하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참고 사항으로 이름에 별표( * )가 되어 있는 분은 교신 저자로 논문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엄원석 교수님 표현으로는, 교신 저자란 누군가 논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도 교수님이 교신 저자가 됩니다.

 

혹시나 궁금하실까봐 정리하자면 첫 번째에 있는 저자가 제 1저자, 그리고 논문의 주인은 교신 저자, 나머지는 공저자입니다.

 

학술지마다 다르지만 이름 순서가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기여도 순으로 배치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때로는 1저자, 2저자, 3저자 이렇게 표현할 때가 있습니다.

 

실적상으로는 1저자와 교신저자가 좋으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엇이든 논문에 열심히 참여하여 좋은 논문에 이름이 들어갈 수 있다면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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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eonghun Im, Jae-Wan Lee, Taewoo Han, and Won-Suk Ohm*, "A single-channel virtual receiving array using a time-reversal chaotic cavity" The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a, 154, 1401-1412 (2023)

 

2. Seonghun Im, Jaeho Park, and Won-Suk Ohm*, "Focusing of airborne sound using a time-reversal chaotic cavity"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 and Technology 37, 3945-3951 (2023)

 

3. Seonghun Im, Siwon Kim, Sungwha Woo, Inman Jang, Taewoo Han, Uiwon Hwang, Won-Suk Ohm*, and Myunghan Lee, "Deep learning-assisted active noise control in a time-varying environment"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 and Technology 23, 1189-1196 (2023)

 

4. Taeyoung Park, Seonghun Im, Donghyun Kim, Sangbeom Woo, Inman Jang, Won-Suk Ohm*, Heungkil Park, Sehun Park, and Guwon Ji, "Sound visualization of smartphone-radiated noise using nearfield acoustic holography"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 and Technology 36, 3875-3882 (2022)

 

5. Seung-Hoon Kang, Taeyoung Park, Hyunshik Joo, Seonghun Im, Inman Jang, Won-Suk Ohm, and Shin Sang-Joon*, "Acoustic measurement of under-expanded jet and its numerical prediction" The Aeronautical Journal 126, 1510-1526 (2022)

 

6. Chikahiro Imashiro, Byungjun Kang, Yunam Lee, Youn-Hoo Hwang, Seonghun Im, Dae-un Kim, Kenjiro Takemura, and Hyungsuk Lee*, "Propagating acoustic waves on a culture substrate regulate the directional collective cell migration" Microsystems & Nanoengineering 7, 1-10 (2021)

 

7. Uihan Kim, Minsung Kwon, Gyeongyeon Jung, Youngnam Kim, Yunam Lee, Seonghun Im, Barry Cense, Hyungsuk Lee, Won-Suk Ohm, and Chulmin Joo*, "Optical dosimeter for selective retinal therapy based on multi-port fiber-optic interferometry" Biomedical Optics Express 12, 4920-4933 (2021)

 

8. Sungwha Woo, Seonghun Im, Taewoo Han, Jaeho Park, and Won-Suk Ohm*, "Deep Learning-assisted Active Noise Control Time-varying Naval Ship Environment" Transactions of the Korea Society for Noise and Vibration Engineering 33, 463-470 (2023)

 

9. Jaeho Park, Seonghun Im, Sunghwa Woo, No-cheol Park, Won-Suk Ohm*, Kyungwon Lim, Hyoseob Shin, Samhwa Lee, and Eunchul Park, "Lumped-lement Model with Consideration of Hydrodynamic Force for Predicting Underwater Vibration of Sonobuoys" Transactions of the Korea Society for Noise and Vibration Engineering 34, 42-5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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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부족한 실적이겠지만, 저에게는 자부님이 넘치는 논문들입니다.

 

특히 제가 1저자로 작성한 1-3번 논문들은 특히나 제가 아끼는 자식들입니다.

 

1번 논문은 제가 동경하는 미국 음향학회 학술지에 게재되었습니다. 볼때마다 벅차오르는 감정이 있습니다.

 

 

논문 이름과 표지를 보면 연구와 논문 작성의 순간순간이 떠오르게 됩니다. 뭉클하네요.

 

논문 저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의 논문에 많은 공저자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하나의 논문이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이름들을 보니 연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의 말과 동시에 그립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가끔은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에 들어가 제 이름을 검색해봅니다.

 

그러면 제 논문들이 아래 사진처럼 나오게 되는데,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alr)에 임성훈(Seonghun Im)을 검색한 화면. 동명이인의 연구자도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