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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서울입니다.오피쓴 2021. 11. 29. 23:52
주말에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장인어른의 친척분들을 뵙고 왔습니다.
진짜 강원도 사투리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녁을 먹고 여자친구와 둘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함께했던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버린 남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버스타고 간 경주,
많이 갔지만 잘 기억안나는 제주,
어릴 적부터 자주가서 쉬었던 양양,
꿩이 출몰했던 그리고 쏘가리 매운탕이 맛있던 단양,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주일을 보냈던 벨기에 등등.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순식간에 서울이였습니다.
좋았습니다.
단연코 올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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