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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음향학을 전공하게 되었어요?"오피쓴 2022. 4. 9. 00:08
생각보다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왜 음향학을 전공하게 되었어요?"
그럴 때마다 하는 대답은 같습니다.
"엄원석 교수님이 음향학을 전공하셔서요. 만약 엄원석 교수님이 인공지능을 전공하셨다면, 저도 인공지능을 전공했을 겁니다."
사람들은 잘 믿지 않지만, 진실입니다.
늦은 밤 연구실에 앉아 있으니, 괜스레 교수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생각나 글을 적어봅니다.
음향학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2016년의 저는 그냥 엄원석 교수님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과분한 교수님의 지도 아래에서 일취월장하지 못하고 항상 부족한 모습만 보여드려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만 들뿐입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음향학 재밌습니다.
음향학 연구실 홈페이지 대표사진(web.yonsei.ac.kr/acoustics) '오피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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