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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마담 클로드(Madame Claude): 프랑스 밤의 전설오피쓴의 과거라이프(2023.08.08 이전)/보고 듣고 읽은 것 2021. 4. 4. 00:26
안녕하세요, 오피쓴입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마치고, 누워서 넷플릭스를 구경하다가 눈에 띄는 영화가 생겨 바로 앉아서 봤습니다. "마담 클로드(Madame Claude)"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 나와 있는 소개와 예고편을 봤을 때 너무 기대됐지만, 저는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집중하지 못하고 잠시 핸드폰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소재는 흥미롭지만, 영화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잘 파악이 안 되었습니다. 그래도 클로드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60년대 프랑스에서 수백 명의 고급 매춘조직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고급이라는 것은 유명인사를 상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많은 자료에서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사가 그녀의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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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화이트 타이거(The White Tiger): 수년간 열쇠를 찾아 헤맸겠지만 문은 늘 열려 있었어요오피쓴의 과거라이프(2023.08.08 이전)/보고 듣고 읽은 것 2021. 3. 14. 00:43
머리가 복잡해 영화를 보고자 넷플릭스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수많은 영화, 드라마 등 목록들을 보는 것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볼까 찾던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화이트 타이거(The White Tiger)"라는 영화가 있어 예고편을 보았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저도 모르게 영화를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인도 문화가 낯설어서 그런지 재밌게 보았습니다. 배우의 연기력, 내용 및 연출 모두 훌륭하지만, 인도 문화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추천드립니다.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많아,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주로 영화 속 하인의 삶과 제 삶을 비교했습니다. 제가 한 많은 생각들은 일단 제 머리 속에서 잘 소화시킨 뒤, 후에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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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학 이야기: A-가중 음향 레벨 표(소음 표)(dBA 표)오피쓴의 음향학라이프/음향학 이야기 2021. 3. 7. 00:18
100 dBA의 소음은 어느 정도 시끄러운 것일까요? 혹시 대략적으로 알고 있으신가요? 이번 글은 흔히 접하는 소음들의 A-가중 음향 레벨(A-weighted sound level) 크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대략적으로 A-가중 음향 레벨에 따른 소음 수준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A-가중 음향 레벨에 대한 설명은 이전 글에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래 표는 Lawrence E. Kinsler의 Fundamental of Acoustics 번역본 "음향학의 기초"를 참고하여 나타낸 것입니다. 이 외에도 소음 수준을 나타내는 표는 많이 있습니다. 위 표로 감이 오지 않는다면,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신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신뢰가 가는 곳은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의 자료입니다. 아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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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몰리스 게임(Molly's Game):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오피쓴의 과거라이프(2023.08.08 이전)/보고 듣고 읽은 것 2021. 3. 6. 23:35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연구실에 일정이 있어 오전부터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해진 일정을 끝내고 오랜만에 펜과 종이로 파동 방정식을 유도하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집에 가서 저녁 먹기 애매한 시간이기도 했고, 기분도 싱숭생숭해 연구실에서 배달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봤습니다. (비밀입니다.) "몰리스 게임(Molly's Game)" 오늘 본 영화입니다. 마션과 인터스텔라에 나왔던 제시카 채스테인(Jessica Chastain)과 토르의 헤임달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가 주연으로, 두 배우의 우수한 연기 덕분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 전반에 걸친 제시카 채스테인의 내레이션이 영화의 몰입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내레이션에 대해 쓰고 싶지만, 글 솜씨가 없어 표현하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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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오피쓴의 과거라이프(2023.08.08 이전)/새벽 6시 2021. 2. 19. 22:55
안녕하세요, 오피쓴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정말 오랜만에 새벽 6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3월에 조금 더 발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새벽 조깅과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블로그는 꾸준히 하고 있지만, 새벽 조깅에 관한 글은 5월 21일이 마지막이였습니다. 새벽 조깅을 게을리 하게 된 이유는 많습니다. (안 한건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개인 트레이닝(PT)을 통해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을 수행한 것입니다. 거의 매일 밤 9시에 혹독하게 운동을 해버리니, 아침 조깅은 점진적으로 줄었습니다. 더불어, 불규칙하고 바쁜 연구실 생활이 더해져 새벽 6시 기상이 어려웠습니다. 아침에 자는 일이 많았거든요. 힘들었습니다. 새벽 조깅 대신 개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서 몸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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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학 이야기: A-가중 음향 레벨(A-weighted sound level), dB와 dBA 차이점오피쓴의 음향학라이프/음향학 이야기 2021. 2. 11. 01:12
여러분 음압 레벨(Sound Pressure Level, SPL)의 단위, dB와 dBA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음향학을 잘 모르는 연구실 혹은 기업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보면, dB와 dBA를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dB와 dBA가 비슷하게 생겨,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 dBA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테니, 꼭 구분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음압 레벨(SPL)과 그 단위인 dB에 대해서는 물리 음향학 글에서 다룬 바가 있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 소음을 측정한다는 것의 의미와 그 단위인 dB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물리 음향학: Sound Pressure Level (SPL) (음압 레벨) (dB) "소음..